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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지표의 역학관계

by ◐♥ν▦」 2024. 6. 24.

주식이란 유가증권은 주식회사가 자본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발행하고 투자자는 주식을 인수한 만큼 회사에 투자합니다.

주식회사란 사업을 통해 돈을 벌 목적으로 투자자를 통해 확보된 사업 자금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주식은 사업 자금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금액으로 발행되고 기업의 매출과 이익, 기술력, 미래 성장 기대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변동합니다.

회사는 필요에 따라 공모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로부터 신규 자금을 모집하여 규모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금리와 주가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오를까요? 아니면 주가가 올라서 금리가 오르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리는 걸까요?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에 수렴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이익에 미치는 금리의 영향을 생각해 보면 금리와 주가의 역학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기업의 기대 수익 대비 부담해야 하는 대출 금리의 부담이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리면 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주기가 내립니다.

그런데 주가와 금리가 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증시와 경기 흐름에 따라서는 금리와 주가가 같이 떨어질 수도 있고 제각기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경기가 좋지 않고 전망 또한 어둡다면 금리에 무관하게 투자가 위축되고 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어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나라처럼 주식시장보다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박스피가 고착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가와 주가


물가는 보통 언제 오를까요? 경기가 확대되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확장 국면 초입에는 물가가 올라도 수요가 뒷받침됨으로 기업의 생산과 공급이 계속됩니다. 그러다가 늘어난 공급이 소화되지 못하는 시점이 되면, 즉 경기가 과열 단계가 되면 확장 국면과 달리 비교적 짧은 기간 경기가 급락합니다.

그래서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주가는 실적을 선행한다. 즉 물가가 오르고 정부는 지나친 경기 과열과 급락을 염려해 선제적으로 통화량을 줄이고 금리를 올립니다. 주가는 이를 일찌감치 반영하는 것입니다.

더하여 해외 원자재 물가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보통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제조업체의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고 이는 제품가 상승으로 전이됩니다. 유통과 판매 과정까지 거치게 되면 물가는 훌쩍 오르게 되니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 확장 국면 초기에는 상승 주세에 있는 주가가 언제 내림세로 접어들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택하는 방식이 경기, 물가, 금리에 따라 상관성이 낮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군들에 나누어 투자하는 자산 배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선거와 주가


마지막으로 올해는 미국 대통령 재선이 있습니다. 그러면 선거와 주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금리와 같은 경제 변수만큼이나 정치 정세도 주가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선거는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선거 자체로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선거철 홍보 제작과 관련한 인쇄업과 제지업이 인기 주식이 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인터넷과 SNS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특히나 선거 때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유력 정치인 관련 주식입니다. 소위 테마주는 테마가 있는 주식, 일시에 화제가 되어 매매가 몰리는 주식을 말합니다. 테마주는 경제 여건에 상관없이 가격이 급변합니다. 이러한 테마주는 선거 시기에 생기지만 선거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유행하곤 합니다.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 관련 주식이 인기를 얻는 것을 우리는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 해입니다. 세계시장에 큰 영향력을 지닌 미국도 올해 선거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올해와 같이 대통령 재선이 있는 해에는 높은 확률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재선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유권자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정책 시행으로 주식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고 하나 봅니다.